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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동행 내 사랑 내 동생 6월 5일 방송 아빠 승호씨와 희주와 다연이 이야기 + 승호희주다연 후원하는방법

KBS <동행> #311회

다시보기 & 후원하는방법 

2021년 5월 일 토요일

 

 

글 하단에 후원방법 및 홈페이지를 적어놓았어요.

 

 

√ 하나뿐인 내 동생 

열다섯 살 희주는 매일 아침 어부바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잠 많은 다섯 살 터울의 여동생 다연이를 깨우기 위해 오빠 희주가 터득한 방법이다.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아침상. 동생에게는 영양 좋은 밥상을 차려 주고 싶지만, 부족한 살림에 그마저도 녹록지가 않다. 바쁜 등교 시간 희주의 진땀을 빼는 건, 바로 머리 묶기. 단정하게 땋은 머리를 한 여동생이 어디서든 예뻐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자전거로 동생의 학교까지 바래다주고 나면 비로소 오빠지만, 엄마의 역할을 마치고 중학생으로 돌아가는 희주다. 희주가 동생을 끔찍하게 보살피기 시작한 건 바로 3년 전. 눈 뜨고 일어나니 돌아오지 않는 엄마. 그때부터 희주는 엄마 품이 그리운 동생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자신도 보살핌 받아야 할 나이지만, 자신보다 엄마의 사랑을 덜 받고 자란 동생이 가엾기만 한 희주. 동생 다연이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존재다.

  

 

 

√ 미안한 아빠 

일이 있는 곳이라면 새벽바람 맞고도 달려 나가는 아빠 승호 씨. 고물 줍기에서 시작한 밥벌이는 장례식장 화환 나르는 일과 이사 현장 청소일로까지 늘어났다. 한 가지 일로는 벌이가 되질 않아 하는 수없이 시간을 쪼개 여러 일을 닥치는 대로 하게 된 것. 발바닥에 땀 마를 날 없이 뛰어다니지만, 고물이 가득 쌓인 컨테이너에서의 살림살이를 벗어날 수가 없고, 아이들에게 새 옷, 새 신발조차 사줄 수가 없는 형편이다. 3년 전 갑작스럽게 아내가 집을 떠나면서 모든 게 엉망이 돼버린 가정. 망연자실하던 아빠를 일으켜 세운 건, 어리지만 기댈 어깨를 내어주는 아들 희주와 애교쟁이 딸 다연이었다. 한창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두고 새벽 일을 하러 나올 때면 가슴 아픈 아빠. 엄마의 빈자리는 채워줄 수 없지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픈 마음에 아빠는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다.

 

 

 

√ 든든한 아들이자 오빠, 희주 

벌겋게 여드름이 올라온 사춘기 소년 희주. 남들 다 겪는다는 중2병은 희주에겐 사치나 다름없다. 일하는 아빠 대신 동생을 챙기는 일도, 쉴 틈 없이 일하는 아빠를 위해 든든한 아들 노릇 하기도 벅차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빠의 일터를 따라다니며 무거운 짐을 나르고 고물 줍는 일까지, 희주의 시계는 온통 아빠에게 맞춰져 있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의 땀에 흠뻑 젖은 양말을 손수 빨래해온 것도 혼자 맘졸이며 일했을 아빠의 노고를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만을 쏟아내기는커녕 오히려 아직 가족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라며 미안하다는 희주. 새것보다는 늘 헌것에 익숙하지만, 헌 물건들을 자식에게 내어줄 수밖에 없는 아빠의 심정을 더 깊이 헤아리게 된 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희주다. 힘에 부쳐 하는 아빠를 일으키고, 어린 동생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은 것이 목표가 돼버린 희주의 열다섯은 누구보다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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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어떠한 대가를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니며 언급된 인물, 제품, 장소와는 상업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 출처:KBS 동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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