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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동행 295화 다시보기 

열 살 민하의 보물찾기

동행 후원하는 방법

 


2021년 2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방송에는 "열 살 민하의 보물찾기"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동행은 우리 공동체의 따뜻함이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를 통해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 고물 찾는 소녀, 민하

한창 예쁘고 갖고 싶은 것 많은 나이, 열 살. 민하는 책가방을 둘러매고 학교에 가면서부터 가방 속에 책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분홍색 가방이 때가 지도록 민하가 열심히 주워 모은 건, 다름 아닌 고물. 모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온갖 공구로 고물을 분해해 고철이며 양은, 특히 구리를 찾아낸다. 열 살 소녀가 구리가 값이 나간다는 걸 알게 된 건, 바로 2년 전, 폐지며 고물을 주우러 다니면서부터다. 첫돌이 지난 민하를 지금껏 키워주신 증조부모. 할아버지와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 할아버지가 전동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면 어김없이 따라다녔던 것이 벌써 8년. 할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성치 않은 몸으로 일한다는 걸 알게 된 후로 할아버지보다 더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고물을 모아왔다. 유일한 가족, 연로하신 증조부모가 건강히 오래오래 자신의 곁에 있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 민하 없이는 못 살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어김없이 할아버지는 전동차에 수레를 끌고 나선다. 좋지 않은 시력과 성치 않은 몸이지만, 민하를 키우기 위해 기꺼이 고물을 줍기 시작했다. 고물을 주우러 간 할아버지와 민하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사람은 할머니. 청각장애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황에서도 증손녀 민하가 품 안에서 멀어지면 걱정과 안쓰러움에 하루를 보낸다. 혼인신고도 못 올린 손주 내외가 민하의 양육을 포기하면서 오갈 곳 없어진 민하를 돌 무렵부터 맡아 키워온 세월이 벌써 8년. 힘에 부치는 나이에 커가는 증손녀를 볼 때면 언제까지 곁에서 돌볼 수 있을지 하루하루 걱정이 늘어만 간다. 지금껏 새 옷 한 벌 사주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철이 든 증손녀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아지는 것이 가슴이 미어진다

 

 

√ 민하의 진짜 보물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아온 민하의 하루는 몰라보게 분주해졌다. 민하의 손길이 닿아야 할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입맛을 잃어 식사를 거르는 일이 부쩍 많아진 할머니의 식사를 챙기고 씻기는 일부터 할아버지의 아픈 눈과 손을 대신해 집안 곳곳을 돌보는 야무진 민하. 자신은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점점 더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되어가는 모습에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온다. 혼자 남게 될 두려움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아직 해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 속상한 민하. 민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다. 민하의 소원은 언제까지고 세 식구가 함께하는 일. 민하의 가장 소중한 보물은 바로 할머니와 할아버지기 때문이다. 

 

※ 동행 후원하는 방법

1. KBS 동행 홈페이지에서 후원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동행과의 상업적 관계는 없으며, 순수 정보공유의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KBS 동행 후원 페이지 ▼

http://program.kbs.co.kr/1tv/culture/accompany/pc/detail.html?smenu=eff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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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웃의 이야기며,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여기 가난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이 있다. 가족의 질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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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어떠한 대가를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니며 언급된 인물, 제품, 장소와는 상업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 출처:KBS 동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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