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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 행복한 철부지의 심신산골 자연인 김광보씨 이야기

MBN <나는 자연인이다>

#452회

방송 리뷰 & 방송 다시 보기

 

 

2021년 5월 19일 석가탄신일인 수요일 저녁 9시 50분 <나는 자연인이다>방송에서는 "행복한 철부지의 심신산골 자연인 김광보씨 이야기"편이 소개됩니다.

 

버섯도 말리고 나물도 말릴 수 있지만 이번 자연인은 못 말려! 지루할 틈 없이 자연과 수년째 로맨스에 빠진 이 남자. 예술혼을 불태울 때는 타들어 가는 장착처럼 뜨겁지만 찢어진 옷도 아랑곳하지 않는 쿨한 성격! 전기도 없는 산골, 자연이 주는 그대로 그 순간을 만끽하며 자급자족하고 있는 자연인 김광보(66세) 씨! 그가 이 산에 보금자리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경북 첩첩산중에서 태어난 자연인. 어린 시절부터 그는 늘 산과 함께였고 그에게 산은 집이자 놀이터였단다. 호기심이 많고 조금은 엉뚱했던 소년. 20대 초반에는 무협지 속 주인공처럼 수련을 하고자 오대산에서 한 달 가까이 비박을 하며 지냈다. 한바탕 객기를 부리고 난 후 철이 들었을까? 상경 후 우연히 서각을 접한 자연인. 뜻밖의 손재주를 확인 할 수 있었고 남들보다 빨리 기술을 익혔다. 이후 책임감을 가지고 시작한 작은 공장. 그의 손에서 나온 물건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고 겹경사로 첫눈에 반한 지금의 부인과 결혼까지 성공했다. 한때 트럭에 몇 천만 원의 돈이 실려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으나 그 운도 그리 길지는 않았다.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서면서 그간에 노력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

 

한 집안의 가장이었기에 충격에 빠질 틈도 없었던 자연인. 당시 유망하다는 소방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상가와 병원 건물에서 일을 시작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쁨보다 홀로 수십 명의 세입자를 상대하는 일은 24시간 내내 자연인을 괴롭혔고, 특히나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병원에선 일을 할 때는 자신의 실수가 생명과 연관될까 봐 압박감에 시달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가족을 위해 버티려 했지만 몸이 먼저 무너지면서 찾아온 협심증. 팔을 시작으로 온몸이 저리더니 체력 역시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일은 물론이고 일생생활조차 어려웠다. 그렇게 4년 전 아픈 몸을 이끌고 이 산을 찾았고, 이제 오대산을 누비던 그 청년은 그때 그 자유를 다시 찾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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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재방송은 MBN 홈페이지와 편성표에 따른 재방송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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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BN 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 지도 앱, 업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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