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볍고 시원한 향의 계절이 돌아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년 봄, 당신은 어떤 향을 입었으며
올해는 어떤 향을 입을 것인가.
20대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가 담긴 향수들을 추천할 텐데,
조곤조곤 함께 살펴보자.
이번 향수 추천의 목적은 아래와 같다.
- 향수가 처음인, 혹은 이제 입문한 향린이들을 위한.
- 봄맞이 가볍고 상쾌한 즉 데일리로 뿌리기 좋은 향들.
- 실 사용 후기.

1. 디올 -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Dior - Miss Dior Blooming Bouquet
사실 향린이들도 들어봤을법한 미스디올. 날이 좋을 때 뿌리면 기분도 함께 좋아지는 수색과 향. 딱 무난무난하게 뿌리기 좋으며 산뜻한 피오니를 시작으로 로즈와 머스키한 느낌이 있음. 너무 무겁지 않은 깔끔한 꽃향을 찾는다면 추천. 사실 여자 향수 추천하면 항상 앞에 나오는 봄 향수.
대학교 신입생 때 알게 된 향이고, 누가 뿌려도 무난무난 했던 느낌이야.
30ml 100,000원 정도
혹시나 본인의 향수 취향 을찾고 싶다면 아래 글 한번 봐도 좋을듯해.
당신에게 어울리는 향수 고르는 방법, 이렇게 고르면 성공! (선물 고르는 방법도 :)
365일 향에 취해 사는 사람이,향에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글.필자는 현재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내 입으로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실력이지만'조향사' 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
ahngineer.tistory.com

2. 랑방 - 에끌라 드 아르페쥬
Lanvin Éclat d’Arpège
올영에서 시향할 때 꼭 남아있는 그 향. 아르페쥬
개인적으로 랑방의 바틀은 장난감 처럼 생겨서 좋아하는데
장난감처럼 생긴 바틀에 비해 향은 산뜻하고 귀여운 느낌.
은은한 라일락과 복숭아가 느껴지고 나는
이걸 여동생 학교 입학시에 선물로 줬다.
즉, 갓 20대 전후의 친구들이 쓰면 어울리는 느낌.
달달구리 한 향이야, 누가 이걸 뿌리고 지나가면 대충 그 나이대의 사람이 지나갔겠군 하고 느껴지는 정도?
가격도 착해서 꼭 도전해보길
100ml 50,000원 정도.

3. 바이레도 - 블랑쉬
Byredo - Blanche
'흰색'에 가까운 향수를 찾고있다면 블랑쉬도 도전해볼만해. 프레쉬한 느낌과 알데하이드 느낌이 강조되어서 아주 투명하고 파우더리하고 비누같고 이런 느낌을 가득 받을 수 있어. 하얀 셔츠? 블라우스? 와 매칭하면 딱 좋은 향이지. 전체적으로 곡선적인 향을 가지고 있어서 나들이 가거나 피크닉 갈때 고려해봄직한 향수.
개인적으로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바이레도이고 위에 쓴 대로 '흰색'향수를 찾고있다면
도전해볼만함.
50ml 150,000원 정도 / 시도해보기에 착한 느낌은 아님
봄은 변화와 설렘이 가득한 계절인만큼
당신이 입는 향도 뿌리자마자 설레는 향을 뿌렸으면 좋겠다.
그 향기가 그 날의 기억을 담아줄 수도 있으니 :)
다시 한번 질문을 하자면,
올해는 어떤 향을 입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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